아 이 얼마만의 페스티벌인지.. 코로나가 이렇게 길어질 줄은 몰랐습니다.
여기저기 다 찾아다니는 정도는 아니더라도 음악 페스티벌 분위기를 좋아해서 1년에 한두 번은 꼭 갔는데요
올해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이 11월 5일에 열립니다.
거기에 자라섬 오토캠핑장 이용권까지 묶어서 파네요
요새 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에 이번이 밖에서 맘껏 놀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것 같아서 무지성으로 예매해 버렸습니다.
오토캠핑장 1박 + 페스티벌 1일권 2명 가격이 129,000원이니 가격도 합리적인 것 같습니다. 2박+2일권 2명은 219,000원이라 상대적으로 더 저렴해서 2박으로 가기로 했어요.
캠핑 없이 입장권만 구매하면 2일권 1명 분이 8만 원입니다. 재즈페스티벌 입장권 2인 16만 원이면 캠핑장 2일 가격이 5만 9천 원이네요.
자라섬 오토캠핑장 평소 가격이 2만 원 정도 선이라 생각하면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틀 동안 편하게 페스티벌 보고 캠핑도 할 수 있겠어요.
하지만 아직 코로나가 끝난 상황은 아닌지라 지정석이고, 일정 간격을 유지한 채로 즐겨야 합니다. 뭐 저는 밖에서 음악 들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자라섬 오토캠핑장은 처음 가보는데 데크가 크진 않아서 저기 맞춰서 잘 준비해 가야 할 것 같고 전기도 사용 불가입니다. 최애템인 전기장판은 사용할 수가 없겠네요ㅜㅜ 지금 같은 날씨면 난로랑 등유는 꼭 챙겨가야 할 것 같고 장작도 빠방 하게 들고 가야겠습니다. 그래도 캠핑장 후기를 보니 깔끔하게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오랜만에 새로운 곳 가는 거라 기대됩니다.
제일 중요한 라인업입니다. 2일권은 금~토, 토~일 중에서 고를 수 있는데, 저희는 금~토로 예매했어요
라인업 봐도 저희한테는 생소한 분들이 많이 계셔서 새로운 음악 들어보고 분위기 즐기러 가기로 했습니다. 음악 페스티벌 가기 전에 모르는 아티스트들 음악 찾아서 들어보는 게 소소한 재미죠. 둘째 날 마지막 선우정아 님 무대도 기대됩니다.
아쉽게도 코로나 때문에 이것저것 주의사항 같은 게 많은데요 (객석에서 음식 못 먹는 게 제일 아쉽네요)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구매처에 들어가시면 세부사항 확인이 가능합니다.
사실 이런 때에는 페스티벌 전날에 취소될 가능성도 있어서 아직은 좀 불안하긴 하네요. 꼭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가게 된다면 다녀온 후기도 올려볼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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