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맛집 중앙시장 신다리 국수 정보와 직접 먹어본 후기

강원도 삼척시 현지인 분들이 많이 찾아가는 중앙시장 근처의 국수 맛집인 '신다리'의 메뉴, 가격, 주차 정보와 직접 먹어보고 느낀 맛 후기입니다.

 

 

삼척은 동해안에 위치한 대표적인 관광지로 특히 여름철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는 도시입니다. 더운 날씨에 방문하시는 만큼 시원한 음식을 찾고 계실 텐데요, 삼척 현지 주민분들이 많이 찾아주시는 맛집 '신다리'는 시원한 동치미국수를 대표로 동치미냉면, 열무비빔국수 등 다양한 면 메뉴를 전문으로 하는 가게입니다. 저도 이번에 추천받아서 방문해 봤는데 놀러 오시는 분들에게 꼭 알려드리고 싶은 맛집입니다. 가게의 정보와 맛 후기까지 지금 바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1. 정보

'신다리'의 위치, 주차, 메뉴와 가격 등의 정보입니다.

 

□ 가게 정보

신다리

 

주소 : 강원도 삼척시 진주로 30-49

영업시간 : 월~금 11시부터 19시까지, 토요일 11시부터 18시까지, 일요일 휴무 (라스트오더는 마감시간 30분 전까지 가능)

연락처 : 033-573-5391

 

 

신다리는 삼척시 중앙시장 부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삼척고속버스터미널과 홈플러스에서 도보로 9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접근성이 좋은 시내에 위치하고 있어 중앙시장을 둘러보거나 홈플러스에서 장을 볼 계획이 있는 분들도 들러서 먹기 좋습니다. 

 

웨이팅은 주말 점심시간 기준으로 보통 30분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하는데 제가 평일 12시 도착했을 때는 앞에 두 팀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하지만 메뉴가 면요리 밖에 없기 때문에 회전율이 좋아 5분 정도 기다리고 들어갔습니다. 가게 내부에는 4인용 테이블이 9개 놓여있었고 주문 후 음식은 빠른 속도로 나옵니다.

 

□ 주차

주차는 가게의 바로 맞은편에 삼척 중앙시장 공영주차타워가 위치하고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주차타워는 유료이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운영하고 있어 부담 갖지 않고 주차하실 수 있습니다.

 

- 2시간 이내 주차 시 30분당 500원

- 2시간 초과 주차 시 30분당 1,000원

- 1일 최대요금 6,000원

 

주차해 놓고 식사하신 뒤 중앙시장 구경을 충분히 해도 보통 3,000원 이내의 요금이 나오니 참고해 주시고, 주차타워에는 화장실과 장 보실 때 쓸 수 있는 카트도 마련돼 있습니다.

 

□ 메뉴

신다리 메뉴

 

메뉴는 크게 국수와 냉면으로 나눠지는데 국수 종류는 6,000원, 냉면 종류는 7,000원입니다.

국수는 동치미, 열무, 비빔, 열무비빔국수가 있으며 동치미국수가 가장 많이들 찾으시는 대표메뉴입니다.

냉면도 동치미, 열무, 비빔, 열무비빔냉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뜨거운 면 종류로는 장칼국수와 잔치국수가 있습니다.

 

 

가격이 아주 저렴한 편이라 두 분이 오셔서 세 개 시켜놓고 이것저것 드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저도 가까이 살았으면 엄청 자주 와서 이것저것 먹어봤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맛 후기

제가 시켜 먹어본 메뉴는 동치미국수와 열무비빔국수입니다.

신다리 동치미국수

우선 대표메뉴인 동치미국수는 특별하게 맛있었습니다. 별것 없어 보이는 동치미국수의 비주얼이었지만 동치미 국물 자체가 너무 시원하고 자극적이지 않게 간이 적당해서 그릇 다 비울 때까지 계속 떠먹게 되는 맛입니다. 어디 다녀봐도 동치미 국물이 너무 맛있다는 생각이 드는 가게는 잘 없는데 제가 먹어본 동치미 중에 가장 맛있었고, 국물에 들깨가루가 들어있음에도 텁텁함 없이 시원한 것이 신기했습니다. 

 

 

 

열무비빔국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것도 간의 밸런스가 정말 좋고, 들어있는 열무도 맛있습니다. 하지만 열무비빔국수가 많은 사람들이 신다리를 찾아오는 이유는 아닐 것 같네요. 동치미국수처럼 특별하게 맛있다는 생각까진 들지 않았고 '맛있는 비빔국수구나'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가게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동치미국수인 것 같습니다.

여행으로 방문하는 분들은 동치미국수를 일단 시키시고 다른 드시고 싶은 메뉴를 골라서 드시기를 추천드리는데 많은 분들 후기로는 동치미국수 다음으로 열무비빔국수가 가장 맛있다고 하니 참고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삼척 현지인 맛집인 신다리 관련 정보와 맛 후기까지 함께 보셨는데요, 저도 다른 지역 여행 가서 국숫집을 들러본 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국수가게가 관광객을 끌어모을 정도라면 특별함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직접 먹어본 결과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었습니다. 가까이에 있었다면 여름에는 하루가 멀다 하고 들렀을 것 같네요. 다른 메뉴들의 맛도 너무 궁금합니다. 이번 여름에 삼척으로의 여행 계획이 있는 분들에게 제 글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