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최애 맥주 중 하나인 오비맥주사의 카스 라이트 입니다.
처음 먹게된 계기는 일반 카스보다 칼로리가 33% 적다고 해서입니다.
많은 분들이 같은 이유로 고르실거 같네요.
그래서 칼로리가 얼마냐?
캔을 아무리 돌려봐도 나오질 않습니다.
알코올 도수는 4%로 일반 카스 프레시의 4.5%보다 0.5% 낮네요.
칼로리 표기는 강제사항이 아니라고 해요.
결론적으로 카스라이트의 칼로리는 99kcal라고 합니다.
카스프레시가 149kcal니까 캔에 표시된 33% 낮다는게 맞는 말이네요
보통 355ml 맥주의 칼로리는 120~150kcal 정도인데 확실히 칼로리가 적긴 합니다
근데 사실 20~50kcal 줄인다고 살이 빠지거나 하진 않겠죠..?ㅋㅋ 그냥 마음의 작은 위안이라고 합시다.
처음에는 칼로리 때문에 마셔봤지만 그 뒤로도 계속 좋아하게 된건 맛 때문이었습니다.
원래 라거를 좋아하는 편인데, 카스라이트는 아무래도 칼로리가 적어서 그런지
맛 자체도 가볍고 청량감이 좋아요.
고유의 특색이 강하기 보다는 정말 무난하고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맥주라고 생각합니다.
탄산은 다른 맥주보다 조금 적은편인것 같고 맛 자체도 세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센 맥주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밍밍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단점은 전체적으로 세지 않다 보니 뚜껑 딴 채로 시간이 좀 지나면 밍밍해집니다.
시원하고 신선한 상태에서 빨리 마셔주는 것이 카스라이트를 즐기는 팁(?)입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355ml 캔으로 구매해요.
안주는 아이허브에서 구매한 Seapoint Farms사의 와사비맛 에다마메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카스라이트가 이런 견과류나 건어물 같은 가벼운 안주랑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밤에 간단하고 빠르게 한잔 하기에 괜찮습니다.
마지막으로 가격입니다.
홈플러스 기준으로 355ml 24캔에 32,880원입니다.
한 캔에 1,370원이네요. 500ml가 1,950원 정도 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카스 라이트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