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만원 미만 가성비 와인으로 추천드리는 앙시앙땅 쇼비뇽 샤도네이 2020년산 입니다.
이름 그대로 샤도네이 50%, 쇼비뇽 50%로 블렌딩한 와인이구요

프랑스 남부의 랑그도크루시용(Languedoc Roussillon) 지역의 LGI Wines에서 생산됐습니다.
스페인, 지중해와 맞닿아있는 지역이네요.


앙시앙땅 쇼비뇽 샤도네이의 도수는 12.5%이고
라벨에 Vin de france 라고 돼있는 부분이 프랑스 와인 등급과 연관된 부분입니다.

간단하게만 살펴보면
프랑스의 INAO라는 협회에서 원산지 명칭 통제 제도를 운영하는데
정해진 기준에 맞는 와인들을 AOC, VDQS, Vin de pays, Vin de table 총 네 등급으로 나눠 품질을 관리합니다.
AOC는 군 / VDQS는 시 / Vin de pays는 도 / Vin de table은 국가 정도로 생각하심 될것 같고
좋은 와인일 수록 원산지가 더 세부적으로 표시되네요.

제가 마신 앙시앙땅은 Vin de france라고 명시돼있는데 이게 Vin de table과 같은 의미입니다.
데일리와인으로 정말 부담 없이 즐길수 있는 등급입니다. 생산도 많이 되구요.
그만큼 가격도 싸겠죠?

가격이 홈플러스 기준 12,800원입니다. 편의점이나 이마트에도 있는것 같네요.
정말 간단하게 와인 한잔 하고싶으실 때 어디서든 부담없이 구매하실수 있습니다.
그게 이 와인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맛 자체는 정말 평범한 데일리와인 정도라고 할수있겠습니다.
향이 진하진 않지만 전체적으로 라임이나 초록사과 같은 시고 산뜻한 과일류 느낌이 있구요
바디감은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딱 중간 정도에
탄닌은 적은 편입니다.
당도가 낮고, 산도는 꽤 있는 편이에요.
전체적으로 산뜻해서 기름진 생선이나 고기류와도 잘 어울릴듯 합니다.
전 야외에서 먹은지라 어쩔수 없이 치즈랑만 먹었네요.


하지만 부담 없이 사먹을수 있는 와인이니 언젠가 또 마실 기회가 있겠죠?
그때는 좀 더 괜찮은 안주와 곁들여봐야겠어요.
나들이 가셔서 갑자기 화이트와인 한잔 정도 하시고 싶을때 선택하기 좋은 앙시앙땅 쇼비뇽 샤도네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