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지인 생일 선물로 스타벅스 기프티콘 많이 보내시더라구요
일단 스타벅스는 점포가 많아 접근성이 좋고
다양한 메뉴와 쾌적한 공간으로 호불호가 안갈리는게 이유인듯 합니다.
저희도 스타벅스 갈 일이 있었는데
와이프가 기프티콘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우리 미 카스텔라랑 아이스아메리카노 2잔이 묶여있었는데요
매장에는 우리 흑미 카스텔라밖에 없어서 그걸로 받아왔습니다.
'우리 미'나 '우리 흑미'나 가격은 9,500원으로 같구요
아메리카노 두잔 같이 있는 기프티콘은 17,700원 입니다.
선물용으로 괜찮겠다 생각한 이유가
포장이 꽤 고급스럽습니다.
검은색, 금색으로 구성돼있고 은은한 광택이 있어서
종이 박스임에도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네요.
카스텔라를 좋아하던 안좋아하던 일단 패키지가 예뻐서
간단한 선물임에도 받으셨을때 기분이 좋을것 같아요.
총 여섯 조각이 들었는데 칼로리가 630kcal네요
한 조각 당 105kcal 입니다.
근데 저도 빵을 좋아하는데 한번에 다 먹진 못하겠더라구요
처음엔 몰랐는데 세 조각째 먹다보니 달았어요.
뒤에 성분표 보고 그런지 이해가 바로 갔습니다.
운동을 가볍게 꾸준히 하고있어서 보통 당류 10g 넘어가는거 잘 안먹으려 하는데
총 당류가 41g니 높은 편인것 같습니다.
저처럼 한번에 많이 드시지만 않으면 괜찮을거 같구요
혹시나 다이어트나 운동 빡세게 하고 계신 분이면 기프티콘 받아도
드시기엔 망설여질 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총 200g에 가격이 9,500원인데
제일 접하기 쉬운 파리바게트 카스테라 상품을 하나 비교해봤더니
파리바게트 우리벌꿀 카스테라가 500g에 12,000원이더라구요.
멤버십 할인까지 생각하면 가격대 차이가 꽤 납니다.
스타벅스 제품은 양이 많지는 않으니
구매목적에 따라 잘 고려해보시는게 좋겠습니다.
포장을 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사실 포장이 예쁘면 기분 좋긴 하지만
요즘 들어 이렇게 버려지는 박스나 포장들이 아깝다는 생각은 듭니다.
환경 문제는 한창 공론화 되는 중이니 점점 변해가겠죠?
빵 겉면에 이렇게 스타벅스의 세이렌 로고가 박혀있습니다.
그냥 빵만 있는것 보다 디테일이 있으니 보기에 예쁜것 같아요.
커피 드시기 전에 사진 찍으시는 분들도 같이 찍기에 좀 덜심심해 보일것 같네요.
흑미라서 그런지 어두운 색이구요
단면만 봐도 촉촉하고 퐁신퐁신하게 생겼습니다.
실제로도 빵이 촉촉해서 목막힘이 없었어요.
맛도 이름에 걸맞게 끝에 쌀향이 돕니다.
밀가루로 된 카스텔라 맛에 끝에 고소한 향이 추가됐어요.
살짝 쌉싸름한 맛도 있는것 같구요.
달달하고 고소해서 커피랑 같이 먹기에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마냥 단 맛만 있는 빵이 아니라 어르신들도 맛있게 드실것 같아요.
기프티콘 선물용으로도 괜찮고 (다이어터 분들 빼고!)
카스텔라 좋아하시는 분들도 한번 드셔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