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다가오면서
선물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생각하시는 가격대가 천차만별일텐데
제가 이번에 선물로 받은 '요시다 포터'사의 프리스타일 카드케이스는
부담되지 않는 가격에 예쁘고 실용적이기 까지 해서
10만원 아래 남자 카드지갑 선물로 제격인것 같습니다.
저도 이번에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거 자랑도 할겸 후기 남겨봅니다.
오늘 퇴근하고 왔더니 택배가 와있네요.
택배 상자에도 테이프나 로고같은 디테일이 있어서
다른 노란박스 상자 열때보다 기분이 좋았습니다.
비싸지 않고 작은 제품임에도
이렇게 예쁜 더스트백에 담겨져 있습니다.
바느질 한땀한땀 혼을 담는다는 철학으로
1962년부터 이어져온 요시다 포터인 만큼
포장에도 정성이 담겨있는것 같습니다.
브랜드명인 포터(Porter) 의 사전적인 뜻은 '호텔의 짐꾼'인데
짐꾼은 많은 가방들을 다뤄볼테니
분명 본인은 좋은 가방을 갖고있을거라는 생각에서
붙인 이름이라고 합니다.
더스트백 안에는 카드지갑과
보증서, 관리방법, 스티커 등이 들어있습니다.
사실 별 쓸데없는거긴 하지만
아기자기하게 이것저것 들어있으니 기분은 좋더라구요.
이런 디테일도 선물하기에 좋은 점인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혹시 왼쪽사진에 주황색 기다란 택처럼 생긴거
무슨 용도인지 아시는 분은 저한테 좀 알려주세요.
몰라서 몹시 답답한 상태입니다.
관리 방법과 AS에 관한 사항이 적혀있네요.
보증기간 1년 내에 하자 발생 시 무상 AS가 가능한데
국내 공식 수입원인 스타럭스를 통해 구매한 제품만 가능하고
일본에서 수선을 하기 때문에 기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제품 안쪽 택에는 프리스타일 카드케이스의 모델넘버인 707-08227과
10 ,590이 적혀있는데 이건 뭔지 잘 모르겠네요.
시리얼넘버나 색상코드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질감이 정말 특이하지 않나요?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인데
가죽처럼 보이지만 코팅캔버스라
상처에도 강하고 내구성도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은은하게 나오는 광택이 고급스럽기도 하고
포터 라벨 감성이 마침표를 딱 찍어주네요.
가격이 63,000원인데 이런 감성과 마감 퀄리티를 지닌 제품은
찾기 어려운것 같습니다.
이 지갑을 들고있으면 뭔가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제품을 사용한다는 이미지가 떠오를것 같아요.
지갑 내부는 면재질이고 똑딱이 단추가 달려있습니다.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을것 같은데
저는 열린 채로 너덜거리는 느낌을 안좋아해서 좋은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카드를 넣는 곳은 총 네곳인데
네개면 너무 적은거 아니냐라고 생각하실수 있어요.
하지만 걱정 안하셔도 되는게
사진 상 왼쪽 뒷부분이 보시는 것처럼 널찍합니다.
제가 넣어보니 카드 10장도 넉넉히 들어가더라구요.
저는 앞쪽에 자주 쓰는 카드 세장,
큰 주머니에 신분증, 다른 카드 해서 네장을 갖고다닐 예정이에요.
살짝 아쉬운 점은 두께가 있다는 점입니다.
폴더형 카드케이스라
오픈형 카드케이스보다 두꺼워지는건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
카드를 더 넣으면 더 두툼해지는데
컴팩트하게 얇은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고려해보셔야할 부분입니다.
전에 쓰던 몽블랑 카드케이스와 비교샷입니다.
크기는 확실히 포터가 더 크고 두께도 더 두껍습니다.
열고닫아야하고 커서 기존 케이스보다 좀 불편하긴 하지만
감성값이라 생각하고 그정도는 감수하도록 합시다.
판매는 여러곳에서 하고있는데
저는 29cm에서 정가인 63,000원에 구매했습니다.
요시다포터 공홈에서도 구매 가능하고
구매대행이나 직구도 있는것 같은데
그냥 정가에 사는게 제일 저렴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비싼 제품은 아니니
혹시모를 AS나 교환, 반품 등을 고려했을때
국내 정식 유통 제품을 사는게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퀄리티에 포터만의 감성
그리고 부담 없는 가격까지.
주는 사람 받는 사람 모두가 기분 좋아질만한
요시다 포터 프리스타일 카드케이스 블랙색상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