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맘대로 골라보는 2022년 개봉 예정 한국영화 BEST 5

Gromit 2021. 12. 30. 00:13

2020년 부터 한국영화도 나름 잘 된 몇몇 작품 말고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

 

제일 잘된 작품인 '남산의 부장들'의 관객수가 475만 정도였습니다

이것도 그나마 코로나 초창기인 20년 1월에 개봉한 작품이라 가능했던것 같고

2021년은 '모가디슈'가 360만명을 동원하며 선방했습니다.

코로나가 아니였다면 둘 다 훨씬 많은 관객을 동원할수 있었을텐데

정말 아쉽네요.

 

개봉 자체를 못한 작품이나 OTT 개봉, 

울며 겨자먹기로 개봉했다가 소리소문 없이 막 내린 작품들도 많아서

영화업계 종사자분들이 너무나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것 같습니다.

부디 내년에는 활기찬 극장가가 될수있길 바라며

21년 개봉 예정 한국영화 5개를 뽑아봤습니다.

 

 

1. 비상선언

(Emergency Declaration)

이미 올해 중반부터 계속 언급되던 영화인 비상선언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출연진만 봐도 흥행의 냄새가 나는데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등등

원탑급 배우들이 무더기로 출연합니다.

이 배우들이 각각 가진 스토리를 어떻게 조화롭게

버무려내냐가 관건이겠지만

올해 7월 칸영화제에서 언론시사회 후 평가는 괜찮은것 같네요.

비행기 재난상황을 베이스로

정치, 심리, 추리 등 다양한 요소가 들어있을듯 합니다.

러닝타임이 141분인데 이 긴 시간을 어떻게 채워넣었을지 기대됩니다.

 

개봉예정일은 2022년 1월이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잠정 연기됐고

연애의 목적, 관상한재림 감독

배급은 쇼박스 입니다.

 

 

2. 승부

(The Match)

흔하지 않은 바둑을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

생각 나는 영화는 신의 한수 정도인데

신의 한수와는 다르게 승부는 실화가 바탕이라고 합니다.

스승과 제자 관계인 조훈현, 이창호 9단

각각 이병헌, 유아인 배우가 연기한다고 하네요

바둑계의 레전드인 두 기사의 대결이 주가 되지 않을까 싶고

대중들에게 낯설거나 루즈할수도 있는 대국 장면이

어떤식으로 긴장감있게 그려질지 궁금합니다.

두 배우 모두 연기는 정평이 나있으니

연출이 관건이지 않을까 싶네요

 

개봉예정일은 2022년 중인데 아직 정해진건 없는듯 하구요

촬영은 다 마쳤다고 합니다

 

보안관김형주 감독

배급은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입니다.

 

 

3. 범죄도시2

(The Roundup)

마동석과 지금도 회자되는 악역인 장첸(윤계상)이

거의 2시간 내내 치고 박고 싸우며 

처음 기대에 비해 엄청난 흥행을 한 범죄도시의 후속작입니다.

그때는 입소문을 타며 흥행했지만

이번은 그때와는 다른 상황이네요

왠지 킹스맨 1, 2가 떠오르기도 하는데요

후속작의 부담감에 너무 힘이 들어가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마동석과 장첸이라는 뚜렷한 캐릭터로 흥했던 영화라

장첸 이후의 빌런 캐릭터 역할이 가장 관건일듯 한데

손석구 배우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장첸처럼 거친 느낌일지 아니면 또 새로운 느낌의 캐릭터일지..

개인적으로는 후자였으면 좋겠네요.

 

개봉예정일은 2022년 1월

감독은 1편의 강윤성 감독이 아닌 이상용 감독

배급은 메가박스 플러스엠입니다.

 

 

4.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6년 만의 개봉작이라는 점만으로도

기대해도 좋을 작품인것 같습니다.

산에서 발견된 시체에 대한 수사를 맡게된 형사(박해일)와

사망자의 아내인 서래(탕웨이) 사이의

의심과 관심, 후회 등을 다룬 영화라고 하는데요

아직 많은 정보가 없어서

어떤 분위기의 영화가 될지 궁금합니다.

단지 박찬욱 감독이라는것 만으로

2022년의 해외 영화제 수상작이 탄생할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드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개봉예정일은 2022년 내로만 알려져있고

배급은 CJ엔터테인먼트입니다

 

 

5. 인생은 아름다워

(Life is Beautiful)

2020년 개봉 예정이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2022년 까지 밀린 인생은 아름다워입니다.

국내에 거의 없었던 뮤지컬영화

어떤 느낌일지 너무 궁금해서 기대작으로 뽑았습니다.

예고편을 보면 모두가 알만한 히트곡들로 꾸며져있고

유쾌한 분위기의 영화인듯 한데

뮤지컬영화가 자칫하면 좀 과하거나 오글오글거리기 쉬워서

어떻게 연출했을지 정말정말 궁금합니다.

 

첫사랑을 찾기 위해

시한부 아내(염정아)와 남편(류승룡)이 떠나면서 생기는 일들이

주된 내용이네요(제발 신파는 아니길..)

 

국가부도의날의 최국희 감독

배급은 롯데엔터테인먼트입니다.

 

 

이미 개봉일이 많이 밀려서 여기까지 온 작품들도 있는데

부디 상황이 많이 나아져서 연기되는 작품이 없길 바랍니다.

많은 사람들이 피땀 흘려 만들어낸 영화이니 만큼

꼭 개봉 해서 관객들과 즐길수 있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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