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틴바를 이것저것 시도해보고있는데
아직 맛과 성분을 모두 잡은 제품은 없었습니다.
맛이 괜찮으면 단백질 함량이 좀 떨어지거나
너무 달거나 쫀득거려서 먹기에 부담되는 제품도 있었어요.
지금까지 후기 남긴 것들도 다 괜찮았긴 한데
아직까지 여러번 구매한 제품은 없이 방황중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그 방황은 끝날듯 하네요.
[ThinkThin사의 Think! 하이프로틴바]는
제 기준에서 맛과 성분 두가지를 다 잡은
완벽에 가까운 단백질바입니다.
포장부터도 정말 깔끔하게 잘 만들었네요.
색감이랑 폰트가 너무 좋습니다.
막 누가 봐도 프로틴바스럽고
덩치 큰 행님들이 먹을것 같은 패키지와는 다른
귀엽고 심플한 디자인입니다.
뒷면의 성분표 사진인데.
이렇게는 보기가 힘드니 아이허브 소개 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60g 바 하나에
칼로리는 230kcal, 단백질 20g, 그리고 당은 0g입니다.
저는 프로틴바 고를때 다른 성분들은 잘 모르고
이거 세개 위주로만 보고 구매합니다.
추가로 인공감미료나 글루텐, 유전자변형성분도 들어있지 않다고 하네요
이 외에 지방, 칼슘, 철분 등등의 성분도 소량이 들어있으니
첨부된 표 참고하셔서 고민해보세요.
영양성분 외에 들어있는 성분들은
아몬드, 우유, 대두, 단백질혼합물, 초콜릿 등입니다.
외형은 여느 프로틴바와 다를게 없습니다.
보통은 프로틴바가 끈적끈적하거나 프로틴 가루를 뭉쳐놓은듯한 식감이라
이 제품 먹어보기 전에도 그럴거라 생각했습니다.
근데 이 단면을 보시면
사진만으로도 그렇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들거에요.
이건 약간 밀도 높은 빵같은 식감이랄까
먹기에 전혀 부담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단백질바들이 단백질 분말 특유의 냄새를 감추기 위해
아주 단 맛을 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단맛도 아주 적당합니다.
자유시간보다도 덜 달고, 초코파이 정도? 의 단맛이 느껴진것 같아요.
물론 단백질 파우더의 맛은 조금 느껴지긴 합니다만
거슬리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띵크 프로틴바는
쿠키앤크림, 화이트초코 등 9가지 정도의 맛이 있는데
이번엔 먹은건 브라우니크런치 맛이었고
브라우니 맛을 잘 구현해낸것 같아서
다른 맛들도 먹어볼 의향이 생겼습니다.
무엇보다 식감, 맛, 성분 모든게 밸런스를 잘 갖추고있어서
다른 맛들도 괜찮다면 한동안은 띵크 프로틴바로 연명해나갈것 같네요.
회사에서 오후 간식으로 하나 먹어주면
쓸데없이 군것질도 안하게 돼서 좋습니다.
가격은 현재 아이허브 기준 10개에 37,536원이네요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곡물 원가가 상승해서 그런지
프로틴 제품들도 가격 상승세가 엄청납니다.
어제 xtend 프로틴 사려다가 12만원 찍혀있는것 보고 기절할뻔 했습니다.
평소에는 5만원 전후로 구매했었거든요.
Think! 하이프로틴바도 지난번에 구매할때는 21,000원이었는데
지금은 3만원 후반대니 역시나 많이 올랐군요
그래도 20% 이상 세일할때가 많으니 3만원 초반대 구매하면
괜찮은 가격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있는거 다 먹고 나면 당분간은 닭가슴살로 버텨야할것 같네요.
정치가 우리 삶에 정말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걸
프로틴 찾다가 다시 한번 느끼는 하루입니다.
난세인 만큼 개인의 건강도 더 잘 챙기셔야 할것 같네요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