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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만성피로를 날려줄 나이키 리커버리 마사지볼 후기

Gromit 2022. 10. 12. 18:34

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육아를 시작했더니
요새 몸이 천근만근입니다.
와이프랑 저랑 애기 안아주고 밥 먹이고 하다보니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고..
마사지나 한번 받으러 갔으면 좋겠다 했는데
애기 두고 마사지 받으러 갈 여유는 없으니
집에서라도 좀 풀어보자 생각했습니다.

마사지 배운 사람 아니면
사람 손으로 하는거보단 기구로 하는게 나을거같아
나이키 리커버리 마사지볼을 구매했습니다.
제품명은 AC4084-010
그냥 특별할건 없는 검은 공인데
역시 모든걸 그럴싸하게 만들어주는 스우시마크입니다.

부모님댁에 가면
어디서 테니스공같은거 가져와서
엉덩이랑 허벅지같은 곳 마사지 하는걸 많이 봤는데
그땐 왜저러나 했지만 이젠 제가 먼저 찾게되는
나이가 돼버렸군요


합성수지, 철, 고무로 만들어졌습니다.
안에 철이 들어있어서 꽤나 묵직합니다.
그래서 속이 비어있는 테니스공으로 마사지하는것보다
경도가 좋아서 자극이 아주 확실하구요
공 형태다보니
폼롤러보다 특정 부위를 집중적으로 풀어주는데
효과가 좋습니다.

겉면은 고무 재질입니다.
홈이 파여있어 놔둬도 굴러다니지 않고
바닥에 놓고 마사지해줄때도
제가 힘을 줘야 굴러가기때문에
마사지가 잘됩니다.

마크도 그렇고 디테일 면에서
만듦새가 괜찮습니다.

스우시마크도 겉면 프린팅이 아닌

따로 홈이 파여있는거라 지워질 일도 없습니다.

 

크리넥스 휴지와 크기 비교샷입니다.
크기가 성인 남자 한손에 딱 잡히는 정도에요.
정확한 지름은 12.7cm입니다.

아이원스포츠 라는
판매 사이트에서 가져온 그림입니다.
보시는거처럼 뻐근하다 느낄만한
웬만한 부위는 다 커버 가능합니다.
너무 아프게만 눌러대지 않으면 다칠 염려도 없고
혼자서 뭉친 부위를 풀어줄수 있는 효자템입니다.
사람보다 낫다고 봅니다.


몇군데 시험삼아 해봤는데
뭉쳐있는 부분은 극한의 고통을 맛볼수 있지만

나이가 들면 고통=시원함이기 때문에

큰 만족감을 느끼며 한참 플레이했습니다.
특히 엉덩이랑 목 푸는게 굿입니다.

디자인도 예뻐서 장식장에 놔둬도
침투력이 좋습니다.
애기가 크면 이거 던질까봐 걱정이긴 한데

(집에서 던지면 거의 폭탄급일거같네요..)
안보이는 곳에 잘 숨겨놔야겠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겉면이 고무라 바닥에서 사용했을때 먼지가 잘 붙고
많이 쓰다보면 겉면이 손상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가매트 위에서 쓰면 좋을거같긴 한데
일반 바닥에서는 아직 잘 모르겠네요.
많이 써봐야 알것 같습니다.



가격은 OCO몰 정가가 40,500원인데
OCO몰 장바구니 쿠폰 들어왔을때
32,000원 정도에 구매했습니다
OCO몰 쿠폰이 꽤나 쏠쏠한데
막상 살만한 브랜드가 많이 없거든요
근데 찾아보면 나이키나 다른 브랜드의
잡스러운 물품들이 많습니다.
쿠폰 들어왔을때 이런거 사두면 좋습니다.

다른 구매처에서는 보통 3만원 중반에서

5만원대까지 천차만별의 가격대로 구매 가능합니다.

인플래터블 리커버리볼이라고 AC9752-010 모델이 있는데

이거보다 좀 저렴하긴 하나 만듦새가 좀 떨어집니다.

 


가격이랑 디자인, 활용도가 모두 좋아서
선물용으로도 괜찮을듯 합니다.
부모님은 물론이고 모임 단체선물, 생일선물 등
남녀노소 중에 소 말고는 다 좋아할거 같네요
소도 요새는 운동하는 친구들이 많으니
괜찮은 선물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릴때는 사실 그냥 막 하긴 하는데

운동도 좋지만 풀어주는것도 그만큼 중요하니까요
  
굳이 없어도 되지만 있으면 꿀템인
나이키 리커버리 마사지볼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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