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스마트TV 넷플릭스 앱으로 영화를 볼때 배경 소리와 사람 소리 간의 밸런스를 맞추는 방법을 다뤄보려 합니다. 이상하게 다른 앱이나 일반 방송은 사람소리와 배경 소리가 적절하게 잘 들리는데, 넷플릭스는 사람 소리만 작게 나와서 음량을 키워주면 배경음이 엄청나게 커져버려 한국 영화도 자막을 켜고 볼때가 많았습니다. 저는 두가지 방법을 동시에 시행해서 이를 해결했습니다.
첫번째 : 넷플릭스 자체 설정 바꾸기
이 방법은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계실듯 합니다. 넷플릭스 영화들은 기본 사운드 세팅이 5.1채널로 돼있는데 제가 쓰는 사운드바는 2채널을 지원해서 사람 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것 같았습니다.
넷플릭스 영화를 틀고 음성 및 자막 설정을 가봅니다.
여기에 '영어[원어](5.1)' 설정과 '영어[원어]' 설정이 있는데 이 중 '영어[원어]' 설정을 선택해줍니다. 이걸 선택하면 아마 아예 들리지 않던 대사가 들리긴 들립니다. 기본 설정을 '영어[원어]'로 바꿔놓고 싶었지만 따로 그런 기능은 없는듯 하네요. 매번 볼때마다 바꿔줘야 합니다.
하지만 보통 이렇게 해도 대사 음량보다 배경 음량이 크고 대사가 답답하게 들립니다. 두번째 방법을 같이 적용해줘야합니다.
두번째 : TV 사운드 설정 바꾸기
넷플릭스 볼때마다 너무 답답해서 이것저것 다 해보다가 얻어걸렸는데요
삼성 스마트TV 기준으로 설정을 눌러주시면
음향 메뉴에 전문가설정이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여기서 기본설정이 '비트스트림'으로 돼어있다면 이걸 'PCM' 으로 바꿔줍니다. 이 둘의 차이는
비트스트림은 디지털 음성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로 바꿔주는 작업을 스피커에서 시행하는 방식이고 PCM은 TV에서 아날로그신호로 바꿔준 음성 신호를 스피커로 보내주는 방식입니다. 저도 잘 몰라서 검색해보긴 했는데 사실 모르셔도 상관 없습니다. 잘 들리기만 하면 되니까요
비트스트림 방식 사용 시 제 사운드바가 디지털신호를 아날로그신호로 바꿔주는 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소리가 답답하게 들린것 같습니다. 아마 좋은 사운드 시스템을 쓰시는 분들은 비트스트림이 더 좋은 소리를 낼듯 합니다.
결론 : 첫번째, 두번째 방법 동시 적용
저도 몇년만에 해결한 문제라 해결하고 나서 정말 기뻤습니다. 아무도 알아주진 않지만 혼자만의 만족이었네요. 보통 가정용 사운드바 쓰시는 분들 중에 이런 현상을 겪는 분들이 많은것 같은데 아무리 검색해봐도 해결방법은 찾기가 어렵더라구요. 제 글이 편안한 영화감상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