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가 고향이라 막국수라 하면 족발집에서 먹는 쟁반에 나오는 막국수밖에 몰랐는데 강릉에 살게되면서 날좀 풀린다 싶으면 메밀막국수를 셀수 없이 먹고있습니다. 여름에는 시원한 막국수 만한 음식이 없는것 같네요. 그만큼 막국수를 파는 가게도 정말정말 많은데 보통은 기본 스타일은 다 비슷하고 양념이나 면같은 디테일의 차이가 맛을 가릅니다. 근데 이번에 가본 남경막국수는 아예 처음 먹어보는 스타일의 막국수였고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남경막국수는 강릉의 북쪽에 위치한 주문진읍의 소돌항 근처에 있습니다. 주소는 주문진읍 등대길 32 구요 가보시면 정말 조용하고 예쁜 바다 마을입니다. 근처에 숙소 잡아서 머물러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네비 찍고 가셔서 아래에 주차하시고 계단으로 올라가셔도 되고 위쪽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