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맛집 21

양양 읍내 보석같은 경양식 돈까스 맛집 [피노키오 수제돈까스]

주식, 코인은 폭락하고 금리는 오르는데 집값은 안떨어지고.. 많은 분들이 힘든 나날을 보내고계신것 같습니다. 이럴때일수록 저렴하고 맛있는 밥 한끼가 힘이 되는거 아시죠? 저는 일때문에 양양에 갈 일이 많은데 양양 읍내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식당 중 하나 소개해드릴게요. [피노키오 수제돈까스] 입니다. 가게 외관에서부터 클래식함이 느껴지지 않나요? 피노키오 수제돈까스는 양양 읍내 군청사거리 정 중앙에 위치해있습니다. 주소는 양양군 양양읍 양양로 91 입니다. 발음하기가 쉽지 않네요 영업시간은 매일 11시에서 20시까진데 가끔 가면 닫혀있을때가 있으니 033-671-3111 로 전화해보셔도 좋겠습니다. 가게 내부는 이렇게 단촐합니다. 테이블이 7갠가 8개 정도 있는데 점심시간에 가면 보통 꽉 차거나 줄이 ..

음식/맛집 2022.06.26

강릉 주문진 여행 색다른 막국수 맛집 [ 주문진 남경막국수]

경상도가 고향이라 막국수라 하면 족발집에서 먹는 쟁반에 나오는 막국수밖에 몰랐는데 강릉에 살게되면서 날좀 풀린다 싶으면 메밀막국수를 셀수 없이 먹고있습니다. 여름에는 시원한 막국수 만한 음식이 없는것 같네요. 그만큼 막국수를 파는 가게도 정말정말 많은데 보통은 기본 스타일은 다 비슷하고 양념이나 면같은 디테일의 차이가 맛을 가릅니다. 근데 이번에 가본 남경막국수는 아예 처음 먹어보는 스타일의 막국수였고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남경막국수는 강릉의 북쪽에 위치한 주문진읍의 소돌항 근처에 있습니다. 주소는 주문진읍 등대길 32 구요 가보시면 정말 조용하고 예쁜 바다 마을입니다. 근처에 숙소 잡아서 머물러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네비 찍고 가셔서 아래에 주차하시고 계단으로 올라가셔도 되고 위쪽에도 ..

음식/맛집 2022.04.27

단짠단짠을 제대로 맛보고 싶은 분들께 [bhc 골드킹 치킨] 후기

2022년 6,164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매출을 내고 아웃백 인수 후 품질 저하 논란 박현종 회장의 BBQ 전산망 불법 접속 혐의 등등 여러모로 요즘 가장 핫한 치킨 브랜드 bhc는 제가 다른 게시물에서도 말했듯 고등학생때 부터 저의 최애 치킨브랜드입니다(10년도 넘었습니다..) 저는 바삭바삭한 치킨을 선호하는데 여러 브랜드 중에서도 bhc의 바삭함을 가장 높게 삽니다. 지점차가 있긴 하지만 기름기도 잘 잡는것 같고 닭 품질도 좋습니다. 허나 계속 저런 논란이 발생한다면 놓아줄때가 된건가 싶기도 하네요.. 최근에는 잊고지내던 bhc의 골드킹 치킨이 떠올라 시켜먹었습니다. 마침 세일까지 하고있어 참을수가 없었어요. 골드킹 가격은 뼈가 17,000원, 순살이 20,000원인데 이날은 인기메뉴 할인행사를 하고..

음식/맛집 2022.04.18

무조건 가봐야할 강릉 사천해변 로컬 맛집 [박가네 숯불껍데기]

제가 강릉에 살고있다보니 친구들이 강릉 놀러올때 맛집 없냐고 많이들 물어보는데 이 집은 꼭 넣어서 말해줍니다. 다들 반응은 "웬 고깃집??" 하는 반응이지만요. 하지만 맛있는걸 어쩌겠습니까.. (사실 강릉이라고 특별한 음식이 많은 것도 아닙니다) 제가 좋아하는 사천해변에 위치한 [박가네 숯불껍데기] 후기입니다. 강릉시 사천면 진리해변길 131 에 있는데 보시는것 처럼 사천진해수욕장이 바로 앞에 있는 고깃집입니다. 사천해변은 경포대 스카이베이호텔 기준 차로 5분 정도 해변을 따라 올라가면 나옵니다. 서핑도 많이들 하시고 '곳'이라는 대형 카페도 생겨서 전에 비해 사람이 많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한적한 편이고 바다도 예뻐서 좋아하는 곳이에요. 오픈 시간은 16시인데 찾는 사람이 많아져서 16시 되기 조금 전에..

음식/맛집 2022.03.29

클래식 반열에 오른 치밥의 원조 [지코바 순살양념구이 매운맛 치킨]

치킨 브랜드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언제인지도 모르게 사라지는 브랜드도 많습니다. 전쟁 같은 치킨 시장에서 오랫동안 살아남은 업체는 손에 꼽힐 만큼 적은데 지코바 치킨은 광고 없이 독특한 포지션과 맛으로 오랫동안 살아남은 근본 가득한 치킨입니다. 이날 따라 갑자기 매콤한게 땡겼는데 떡볶이나 닭발은 간간히 먹어왔던 터라 새로운 메뉴가 없을까 고민하던 와중에 잠시 잊고 살던 지코바 순살 양념구이 치킨이 떠올랐습니다. 안먹은지는 꽤 됐지만 DNA에 새겨져있던 혀 끝의 통각이 살아나 군침이 싹 돌더군요. 바로 주문했습니다. 여타 브랜드와는 다르게 메뉴가 단촐합니다. 이런 저런 새로운 치킨들 없이 소금이냐 양념이냐, 순살이냐 뼈냐, 무슨맛 먹을거냐 이 세가지만 물어봅니다. 내가 가장 자신있는 걸로만 승부하겠다는..

음식/맛집 2022.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