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 비 오는 금요일 밤 퇴근하고 먹었던 국순당 생막걸리 후기입니다. 옛날에는 술을 왜 먹나 싶었는데, 요즘은 날씨 좋으면 술생각이 나고 비가 와도 술생각이 나네요 이렇게 아재가 되나 봅니다.. 이 날도 빗소리를 벗 삼아 한잔 했습니다. 안주는 막걸리 근본 조합인 김치전과 국물닭발을 준비했습니다. 어두워서 사진이 정말 맛없게 나왔네요. 하지만 맛있었다는 거. 근데 제가 기억하는 국순당 생막걸리는 보기만 해도 막걸리 냄새나는 패키지였는데 요즘 스타일로 심플하게 바뀌었네요. 폰트도 색도 참 잘 어울립니다. 요새는 술도 패키징을 잘해야 잘 팔리는 것 같아요. 오래된 제품들 리뉴얼도 자주 보이고 새로 나오는 제품들은 정말 예쁘게 잘 나오더라고요. 막걸리를 전용잔에 따라봤습니다. 걸쭉하지도 묽지도 않은..